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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가장 사악한 과금 유도를 하고 있는 워프레임?! (Warframe) 본문
일단, 설명이 먼저인 것 같아요.
지난번 포스트를 통해서 워프레임 시리즈가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저의 일화 같은 느낌보다는 워프레임을 소개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워프레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게끔. 글을 준비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초반에는 시스템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한동안은 조금 소개 같은 느낌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노가다만 강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지난 포스트에서 워프레임은 반복 작업이 너무 많다는 점을 너무 강조했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맞는 말이지만(?) 흠흠.. 어쨌거나 이번에는 조금 좋은 점을 부각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프레임식 과금 유도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워프레임은 어떻게 유저들에게 돈을 뽑을까?입니다.
지난번엔 노가다 얘기. 이번에는 과금 얘기.
이쯤 되면 스파이로 의심받아도.. (?)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게임이든, 처음 시작한 유저가 게임을 바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특히, RPG 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라면, 시스템적인 부분을 이해해도 성장을 끝마치는데. 꽤나 긴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겠죠. 사실, 꾸준히 플레이해온 유저를 신규 유저가 바로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여러모로 큰 문제를 일으키겠죠.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게임에는 나름의 " 성장 촉진제 " 가 있습니다.
바로 머니 파워죠.
개발사나 개발자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면, 성장에 있어서 꽤나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 부분 유료화 " 게임은 유저들의 과금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흔히 " 유도 " 하는 방식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여담으로 빠지자면, 개발사나 개발자도 수익이 있어야 하니까.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가끔 보면, 유도를 넘어서 과금을 " 필수 " 로 만든 게임들이 종종 보이고 있어서. 게임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본질 자체가 왜곡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워프레임은 보상이 확실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큰마음 먹고 과금해도 제 값어치를 못해서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게임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워프레임의 경우에는 굉장히 깨끗하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당연한 거라서 이게 장점에 속하면 안 되는 건데. 오늘날 게임들이 너무 수작질을 많이 부리다 보니까. 이것도 장점이 돼버리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프레임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멋진 장비들이나 멋진 스킨, 멋진 신규 캐릭터(프레임) 등등을 직접적으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 상품은 플래티넘입니다.
플래티넘이라고 하는 것은 현금을 결제해서 얻는 워프레임의 특별한 " 화폐 " 입니다.
아이템의 거래가 자유롭다.
워프레임에서는 이러한 플래티넘과 많은 아이템들이 유저끼리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래티넘을 제공하는 것으로 원하는 물건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플래티넘을 이용하면, 반복 작업을 현저히 줄여서 원하는 물건을 구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가 있죠. 거래가 자유롭다는 것은 반대로 다른 유저가 원하는 것을 자신이 판매하는 방법으로 굳이 결제를 하지 않아도 " 플래티넘 " 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즉, 판매를 통해서 플래티넘을 벌고, 원하는 것을 구매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워프레임의 거의 모든 것들은 파밍을 통해서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플래티넘을 이용해서 물품을 구하는 것은 워프레임에서는 어디까지나 " 선택 " 이지, " 필수 " 가 아닙니다. 무과금 유저라도 열심히 키우고 팔아서 플래티넘을 벌 수 있으니까 말이죠.
싫은 것은 있어도, 안 좋은 것은 없다.
물론, 밸런스라는 것은 맞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특정 장비나 캐릭터들이 우위를 점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것으로도 플레이를 해나갈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워프레임의 방침입니다.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 뭐가 좋아요?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올라오는 명언 같은 말이 하나 있죠.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있을지 몰라도, 안 좋은 것은 없어요. " 사실 플레이를 하시다 보면 그런 일은 없겠지만. 정말 맘만 먹으면 처음에 제공되는 것만 우직하게 키워서 플레이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굳이 플래티넘이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굳이 결제하지 않아도 장사로 플래티넘을 구할 수가 있어서. 굳이 결제할 필요가 없네?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네, 워프레임에서 결제는 어디까지나 " 선택 " 입니다. 그냥 좀 더 빨리 원하는 것을 만들고 싶다. 좀 더 빨리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 라는 생각이들 때. 좀 더 편하고 빠른 길을 제공하는 것 뿐이죠.
멋진 장비, 멋진 슈트. 수집 성공적
슈트 간지. 닌자 액션을 강조한 워프레임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다른 게임들에선 자주 볼 수 있는 남성들의 심장을 꿰뚫어버릴 여성 캐릭터나 여성분들의 심장을 저격할 남성 캐릭터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멋진 슈트와 멋진 장비로 구매 욕구를 끌어내야 하죠.
워프레임도 여성형 프레임이 있거든욧!!
발키르라던가, 새린, 앰버 등등..!!
그.. 그쪽이 취향이시라면, 조.. 존중해드리겠습니다.
흠흠.. 어쨌거나, 생각보다 플레이를 하시다 보면. 왠지 모르게 많은 것들을 수집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 밖에 편의적인 부분이나 빠른 성장을 위한 필요한 부품 등을 얻기 위함이 이유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워프레임에서 결제를 할 수밖에 없는 궁극적인 이유가 말이죠.
할인권을 주거든..
효과 직빵이라는 지갑을 열게 하는 주문 같은 것.
쿨하게 전부 깍아버린다.
매일 워프레임을 접속할 때마다 제공되는 " 일일 접속 보상 " 에서는 가끔씩 " 플래티넘 할인권 " 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의 플래티넘을 저렴하게 팔게 하는 쿠폰이죠. 어떤 상품이든.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가장 큰 할인권인 " 75% " 가 나올 경우. 대충 20만 원짜리 상품을 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의 종류는 세 가지.
일일 보상에서 나오는 할인권의 종류는 위와 같습니다. 다만 " 20% 할인권 " 의 경우에는 함정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보이면 바로 갖다 버리시면 됩니다. " 50% 할인권 " 같은 경우는 무난합니다. 이쯤 되면 선택으로 괜찮다면 결제하셔도 좋습니다. " 75% 할인권 " 은 그냥 플래티넘을 구매하는 것이 " 운명 " 이었다.라는 것으로 뜨는 날은 그냥 지르는 날이라고 합니다.
가격을 크게 깍아버리니 유저 입장에서는 비싼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어찌 보면 굉장히 혜자스러운 시스템 같지만. 저는 이걸 " 가장 사악한 과금 유도 "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반박하실 수 있으신 분?
자신의 라이브러리를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자만! 반박해보아라!
그래도 싫다면, 안사면 그만입니다.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국 유저 자신이기 때문에. 할인권이 유혹하더라도 원치 않으신다면, 굳이 과금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필수는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일단은..
저는 아닌 걸로
50% 할인권에 당했다고 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뭔가 " 프라임 " 이란 것들이 제작되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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